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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 ‘1동 1동네배움터’...집 근처 평생학습시대 연다

동네배움터 안정적 운영 위해 '2년+1년' 지원 / 총 3억 → 15억으로 지원액 확대

입력 2019년02월20일 20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하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 집 앞·직장 근처의 평생학습 공간인 ‘동네배움터’를 전면 확충한다. 오는 2022년까지 서울시 424개 동 전체에 동네배움터를 설치해 ‘1동 1동네배움터 시대’를 열고 더욱 촘촘한 평생학습 서비스망을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25개 전 자치구에 동네배움터 100개소 공모를 시작한다.

 

동네배움터를 운영하는 자치구는 시와 함께 지역 평생학습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게 되는데, 전문 인력과 재정 지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주민의 학습공동체 활동 등을 위한 지원금도 총 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늘렸다.


 

지원기간 역시 자치구별 동네배움터 운영의 지속성과 자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평가에 따라 2년간 연속할 수 있으며, 최대 3년까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자치구가 안정적으로 동네배움터 공간을 확보해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구에 동네배움터가 들어서면 시민들은 보다 쉽고 편하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동네배움터 운영 자치구에는 ‘동 평생학습 전문가’가 최소 2인 배치해,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 보다 내실화 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동 평생학습 전문가는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습공동체 활동 지원 ▴학습자 상담 및 학습 동기 촉진 ▴주민 소통 ▴지역 학습 자원 발굴 등을 담당하는 사업 전담 인력이다.

 

더불어 학교, 도서관이나 문화원 등 지역 인프라와 민간의 우수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자치구-시교육청-민간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협력‧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생활문해 교육, 직업능력 증진, 지역문제 해결 등 사회 변화에 따른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기획 및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자치구별로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하는데, 1차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주제 그룹별로 전문 컨설팅단을 구성해 자치구와 맺어준다. 이를 통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도록 하고 지역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이끌어낸다.

 

한편, 작년에는 15개 자치구에서 작은도서관, 공방, 미술관, 소극장, 마을활력소, 시장고객센터 등 다양한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53개 동네배움터에서 192개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영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동네배움터는 워라벨 시대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돕는 평생학습 보금자리”라 강조하며 “동네배움터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고 생활 속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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