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오는 27일까지 신중년의 인생2막을 꽃피우는 ‘충주인생디자인학교’ 3기 입학생을 모집한다. 충주인생디자인학교는 100세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은퇴자들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인생설계를 돕기 위한 평생학습기반 노후설계지원사업이다.
인생디자인학교는 1년 과정으로 1·2학기로 나눠 진행되며 경력, 시간, 재무관리부터 인문, 미술, 건강 과정까지 퇴직에 대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신중년 맞춤형교육으로 구성된다. 시는 은퇴 후 인생전환기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인생디자인학교가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학 신청은 만55~69세 사이의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27일까지 입학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allosol@korea.kr) 또는 팩스(☏845-9581) 접수 및 충주시평생학습관으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안종훈 평생학습과장은 “100세시대, 평생학습시대에 들어서 인생에도 디자인이 필요한 때이다”며 “은퇴를 앞둔 시민들이 같은 고민과 뜻을 나누는 동료와 만나고 인생2막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인생디자인학교를 평생학습의 기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생디자인학교 졸업생들은 동문회를 발족해 생산적 일손돕기 및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 등 지역사회 환원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졸업생들의 사회환원 활동을 돕기 위해 졸업생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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