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을 지켜낸 충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의 활약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4일 지역 내 길을 잃은 치매노인의 귀가를 돕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센터는 지난 3일 치매를 앓고 있는 A씨(91세, 여)의 실종에 따른 경찰의 검색 공조 요청을 받았다. A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한 센터는 실종 직전 확인된 곳부터 주변지역에서 시내 일대로 관제 범위를 확대해 가며 CCTV 확인에 착수한 결과, 3시간30분 만인 새벽 1시경 A씨를 발견해 112상황실에 통보했다.
노인의 행방이 확인됨에 따라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져 A씨는 무사히 가정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특히, 시는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권윤숙 요원의 투철한 직업 정신과 빠른 대처 능력이 자칫 탈진이나 추위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었던 A씨를 찾아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송필범 정보통신과장은 “CCTV 관제를 통해 실종된 치매노인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협력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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