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올해도 지역 노인 2,950명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제공한다.
중구는 2021년 1월부터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해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제공 등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노인문제 예방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중구는 전체 10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환경정비 등 전체 35개 사업, 2,95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은 중구를 비롯해 중구시니어클럽, 중구노인복지관과 함월노인복지관 등 기존의 4개 기관은 물론, 올해는 대한노인회 울산중구지회도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신청 대상은 중구 거주자로서 공익활동의 경우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전체 2,472명을 선발한다.
시장형사업은 만60세 이상으로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신청 가능하며, 182명을 뽑는다. 196명을 선발하는 사회서비스형은 만65세 이상으로 일부 유형은 만60세 이상 참여가 가능하며, 100명을 뽑는 취업알선형은 만60세 이상으로 사업 특성 적합자여야 한다.
참여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중구시니어클럽, 중구노인복지관, 함월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울산중구지회 등 수행기관를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노인일자리여기(www.seniorro.or.kr)과 복지로(www.bokjiro.go.kr) 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접수도 시행한다.
중구는 소득인정액과 세대주형태, 참여 경력, 활동역량 등을 고려한 선발 기준표에 의거해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선발하게 되며, 선발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선발될 경우 근무는 최대 1일 3시간, 주 2~3회, 월 30시간으로, 보수는 매월 최대 27만 원이며, 1월부터 11월까지 최대 11개월간 일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매년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 어르신들이 생활에서 보람을 느끼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들로 양쪽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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