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부터 김제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치매지원 꾸러미’를 만들어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치매지원 꾸러미는 어르신의 영양을 위한 견과류, 반찬용 구운김, 라면, 젤리 등의 먹거리와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알기 정보 홍보물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 9일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직접 꾸러미를 만들어 10일부터 가정방문을 시작해 이번 달 20일까지 완료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김제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와 보건지소·진료소 담당자, 치매파트너 봉사자 등이 동참한다.
김○○(여/80세)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어 적적했는데, 집까지 찾아와 먹거리도 주고 말동무가 되어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극복주간을 맞이해 ‘치매안심 꾸러미’를 제작해 1,000여 명에게 배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치매안심센터 담당자는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김제시 치매안심센터가 앞장서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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