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부터 확대·개편해 시행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에 대해 수혜대상자 896명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노인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사업이다. 이번 노인맞춤형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기존 5개의 노인돌봄사업을 하나로 통합·개편해 본격 시행한 후 처음으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다. 도는 서비스 제공에 따른 이용자 만족도를 평가·분석해 내년도 사업의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사항목은 안전지원, 사회참여지원, 일상생활지원,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생활지원사 등 7개 분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게 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화조사 위주로 진행되며, 필요시에는 비접촉 방문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사업은 지난해 2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수행했으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개 권역별 수행기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안부확인 서비스 등 4개 분야·17개의 서비스로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사업비로 올해에는 지난해 52억 원에 이어 89억 원이 투자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는 돌봄서비스 내용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사항이나 욕구 등을 파악해 향후 사업 추진 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는데 소중한 자료로 쓰이게 되므로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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