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울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이 울산광역시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2030년 울산 노인인구 비율’에 따르면 2030년 울산의 노인인구는 25만2,505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울산 총 인구 중 21.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현재 울산의 노인인구는 13만7,245명으로 울산 총 인구 중 11.7% 수준이다. 특히 베이비붐세대가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노인인구 중 베이비붐은 2020년 1만4,194명(10.3%)에서 2030년에는 14만1,235명(55.9%)으로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출산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늘고 있다.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며 고령사회의 기준인 14%를 이미 넘어섰고,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양기대 의원은 “노인인구 급증은 지방에서 더 심각한 문제”라며 “노인인구 급증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과 대비책을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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