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교육과 체험, 숙소 등을 제공하는 ‘귀농귀촌 체험학교(1기)’를 열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웅포 산들강 농촌체험마을에서 진행된 귀농귀촌 체험학교는 귀농·귀촌 특강, 익산시의 귀농정책과 귀농귀촌 사례 소개를 비롯해 익산시 역사문화 소개, 전문가 특강, 현장체험과 귀농·귀촌 우수사례지 견학 등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귀농귀촌에 필요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으로 교육생에게는 21시간의 귀농교육시간도 인정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회 교육인원 및 숙소 입실 인원 등을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귀농귀촌멘토를 초청해 토론회를 진행하고, 최근 농촌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귀농귀촌 관련 문제들을 살펴보고 귀농귀촌 시 발생하는 견해 차이와 문제점 등 사례를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익산시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정책과 인구 유입을 통한 농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제2기 귀농귀촌 체험학교 교육은 11월 초순경에 실시할 예정이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이중보 소장은 “귀농귀촌 체험학교 운영을 통해 귀농귀촌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익산을 알리고, 귀농귀촌인의 영농 정착을 위한 맞춤형 체험교육 및 농촌체험,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민들이 익산을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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