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잠정 연기됐던 ‘헤아림 치매가족 돌봄 교실’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14일 알렸다.
헤아림 치매가족 돌봄 교실은 가족지원사업에 따라 치매환자의 가족을 위한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가족들의 느끼는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총 4주 과정으로 주 2회 진행하게 된다. 치매의 이해부터 치매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가족의 자기 돌보기까지 다양하고 유익한 주제로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기는 했지만 방역활동 만큼은 철저를 기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참여자간 간격 유지를 위해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고, 참여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모두가 안심하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 보건의료원 양형식 원장은 “헤아림 치매가족 돌봄교실이 종료된 이후에도 수료자를 대상으로 추후 자조 모임을 운영해 서로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심리적 부양부담 감소와 소통을 위한 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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