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치매안심센터는 24일 광혜원면 중리 1·2구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일상이 가능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8년 문백면 옥산마을을 치매 1호 마을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초평면 용동마을에 이어 올해 광혜원면 중리마을을 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중리마을은 앞으로 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 △우리동네 치매안심등불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내 경로당이 모두 휴관인 점을 고려해 휴관 기간에는 안심마을 어르신 가정에 인지활동 학습지와 힐링키트를 전달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치매안심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내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고, 치매환자와 가족, 이웃주민이 함께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진천군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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