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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개 경로당에 어르신 안전 위한 보험 가입

2020년 7월부터 1년간 적용

입력 2020년09월10일 20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김제시는 지난 7일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김제시 관내 623개 경로당에 책임보험 및 화재보험을 가입을 완료해 이용 어르신들을 안전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사업복지사업법에 따라 책임보험 등에 가입해야 하는 의무 시설로 김제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개별 경로당의 비용 부담 절감 및 더 효과적인 안전장치를 마련을 위해 별도의 예산을 마련해 경쟁입찰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입해 왔다.


 

이에 김제시는 작년 한해 7건의 경로당 인적·물적 사고가 발생하여 3.500만 원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2020년 역시 경로당 안에서 발생되는 모든 대상자에 대한 사고발생 시 일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전체계를 만들었다. 경로당보험은 2020년 7월부터 1년간 적용되며 사고발생 시 읍면동 경로당담당직원에게 문의하면 간단한 사고경위서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이 모 할어버지는 “작년에 러닝머신을 이용하다 사고를 당해서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많은 병원비 부담을 김제시 제도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경로당은 무더위쉼터 및 여가복지시설로 점점 더 그 기능이 강화되고 있고 이용 어르신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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