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말 기준, 서울 관악구에 주소를 둔 1인가구는 15만8,200여 가구로 관악구 전체 가구(27만4,831가구)의 57.7%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인가구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관악구는 전국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전국 최초로 1인가구에게 유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관악 1인생활 백과사전’을 제작·배부한다. 안내 책자는 1인가구 생애주기와 성별을 고려해 선정한 107개 사업을 ▲청년 ▲장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저소득 ▲기타 정보 7개 분야로 나누어 1인가구 생활 시 필요한 정보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대상자별 일자리, 돌봄, 복지 지원 등 꼭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분했으며, 특히 1인가구에게 꼭 필요한 ‘관계망 사업’을 대상자별로 안내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앞장선다.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뿐 아니라 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추진중인 사업을 모아 분류해, 1인가구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내책자는 오는 31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1인가구 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에서 무료로 배포되며, 관악구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복지소식)에 게시해 1인 가구들이 다양한 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 1인생활 백과사전 책자를 통해 1인가구가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욕구 수요에 부합하는 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고 혼자 살아도 안전하고 편안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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