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유지 및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 치매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던 쉼터를 ‘에나 기억채움터 방문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에나 기억채움터 방문프로그램은 치매친화적인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인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예방 활동을 돕는 치매지킴이가 직접 방문해 운영한다.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운동 ▲인지기능유지를 위한 교재활동 ▲다양한 교구활동(마음의영양소 10종 교구, 퍼즐 등) ▲시각 및 지각 훈련 등의 작업치료가 제공된다. 주 1회씩 총 8회로 진행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방문 전 체온 측정·마스크 착용·거리 간격 유지·주기적 소독 등)을 준수해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쉼터 운영이 중단돼 치매어르신의 돌봄 공백과 증상악화가 우려됐으나 방문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어르신의 인지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환자 쉼터는 연중 상시로 모집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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