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던 치매환자 쉼터 운영을 지난 6월 재개했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쉼터는 대상자에게 전문적인 인지건강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해 인지기능을 증진 및 유지하고 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쉼터 참여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로서 장기요양서비스 신청 대기자, 장기요양등급 미신청자, 장기요양서비스 인지지원등급자 등이다. 쉼터는 인지재활을 위해 △현실인식훈련 △회상치료 △인지자극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술치료 △VR체험 등도 병행한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나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의 증상 지연을 위해 ‘가가호호 가정방문’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진단을 받고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치매증상 악화 방지와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해 쉼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가가호호 가정방문 프로그램도 인지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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