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중인 노인복지관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내 노인여가복지시설과 코로나19 대비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복지부 혹서기 무더위 쉼터 운영 필요에 따라 감염 확산추이, 타지역 현황 등을 고려해 22일로부터 본격적으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20일에는 시청 관련 부서 관계자가 직접 운영재개를 준비하는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과 아우내은빛복지관을 방문해 운영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시설 소독 및 방역계획 수립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방안 마련 ▲방역물품 확보 ▲감염병 관리대책 등 운영 재개 전 준비사항을 마쳤으며, 먼저 1단계로 비대면 서비스와 10명 이내 소규모 실외 프로그램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재개 2주 후에는 2단계로 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거리두기 지침 준수가 가능한 10명 이내 소규모 실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되면, 경로식당 운영 등 시설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단,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30인 이상 중규모 집단행사와 집합 교육은 하지 않는다.
맹영호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복지관 운영이 22일 재개되는 가운데 시설이 안전한 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및 소독, 손씻기,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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