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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노인요양시설 코로나19 방역실태 시·군 합동 점검

방역대응 실태 확인, 시설 상시 모니터링 유지해 확진자 발생 차단 목적

입력 2020년06월18일 10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도는 최근 수도권지역에서 강도 높은 방역조치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7일부터 한 달간 도내 전체 노인요양시설 232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유행대비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 주요내용인 건강관리 책임자 지정, 격리시설 마련, 발열체크 이행 여부 등 실태 전반을 확인하고, 시설 상시 모니터링을 잘 유지해 도내 노인요양시설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노인요양시설은 주로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이 입소하고 있어,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높아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A시설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이후 시설 입소자들의 면회 요청이 많아 유리벽 설치를 통한 ‘비접촉 면회’를 시행하는 등 잇따른 민원요청에 응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시설을 관리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대규모 확산의 뇌관이 되지 않겠다’는 각오로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코로나19 발생 시부터 ▸도내 중국인 요양보호사 현황 조사·관리, ▸주요 감염발생국 방문자 신속 파악 및 대응, ▸노인요양시설 외부 감염차단을 위한 예방적 격리, ▸도-시·군 합동점검을 통한 요양보호사 및 시설 종사자 집중 관리 등 집단감염 원천 차단을 위한 ‘도내 노인요양시설 방역체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경남도 내 노인요양시설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 시간에도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힘쓰는 종사자들과, 이에 협조해 주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모인 결과”라며 관련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철저한 방역체계 유지해 향후에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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