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28일까지 국가치매책임제 추진으로 치매 어르신에 대한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확충한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운영 대행기관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대행기관의 신청자격은 비영리법인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과 ‘지방재정법’ 제17조제2항에 따른 공공기관으로서 노인요양시설 운영과 관련해 전문성을 갖추고 사업경험이 풍부한 기관으로, 접수는 공모기간 내에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064-760-2401~2402)로 직접 방문접수를 해야 한다.
대행기관 선정은 공모기간 내 접수한 기관에 대해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하게 되고 대행기관 선정 이후에는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운영 대행사업 협약 및 개원 준비를 거쳐 2020년 6월말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요양시설을 개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은 남원읍 남원리 소재, 규모 부지 6,699㎡, 건물 1,741㎡(지하1층, 지상3층)으로 시설정원 48명(치매전담실 4개)인 시설로, 일반 노인요양원과 달리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치매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어르신들이 입소 가능하며,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 요양보호사와 프로그램 관리자가 배치되어 현실인식훈련, 운동요법, 가족교육 및 가족 참여프로그램, 인지자극활동, 음악활동 등 집단프로그램 등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연수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개원으로 치매어르신들의 욕구 및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어르신에 대한 가족들의 돌봄 부담 및 불안감 경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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