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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치매조기검진사업 연중 실시

만60세면 누구나 치매조기검진 대상

입력 2021년04월29일 15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치매 고위험 노인을 조기에 발견·관리하기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서부지역은 전체 3만3,700명 인구 중 만65세 이상 인구가 20.4%(6,900명)로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무엇보다도 치매예방관리의 첫 걸음인 치매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치매어르신의 진단시기가 늦어지면 치매치료에 영향을 주게 되며 증상이 악화되고 이는 고스란히 치매가족의 부양부감까지 가중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므로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60세면 누구나 치매조기검진 대상이 된다.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대평보건진료소와 안덕보건지소에서 주 2회 치매전문인력의 방문 검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또한, 거동이 힘든 어르신을 위해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진단검사를 진행하며,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협력병원과 연계해 혈액검사 및 뇌영상촬영 등의 감별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소득수준에 따른 치매검사비도 지원하고 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으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인 만큼 치매관리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주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만60세 이상 누구나 치매조기검진을 건강검진처럼 생각하고 관리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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