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상반기 귀농인을 대상으로 귀농창업자금과 주택 신축 및 구입 지원 사업 추진에 나선다. 김제시는 자립기반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귀농인을 위해 상반기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으로 정책자금 115억 원을 확보하고 상반기 43세대에 지원하기로 했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귀농인의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위해 연리 2%로 장기융자(5년 거치 10년 상환)해주는 지원사업이다. 창업자금의 경우 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에 가구당 최대 3억 원까지 가능하며, 주택자금은 최대 7,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시는 귀농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하고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귀농인 또는 재촌 비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신미란 소장은 “귀농에 희망을 품고 김제로 정착한 귀농인들에게 귀농창업 및 주택자금이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며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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