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올해부터 기존 유사 노인돌봄사업을 통합 개편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노인돌봄사업은 노인돌봄기본서비스와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등 총 6개로 사업이 개별적으로 시행되어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모든 사업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되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
개편된 돌봄서비스는 2개의 권역(1권역-남해읍·남면·서면·고현면·설천면, 2권역-이동면·상주면·삼동면·미조면·창선면)으로 나눠,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138명이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 독거노인에 한정되지 않고, 조손가정·고령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다.
기존 노인돌봄서비스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노인돌봄맞춤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신규신청자는 3월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대상자 선정조사 및 상담을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상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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