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저소득층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틀니·임플란트시술비 등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만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저소득층 어르신이며, 중증장애인은 소득·연령제한이 없다. 단, 치과의원에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혜택을 받아 틀니를 한지 7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임플란트를 시술한 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이며, 신분증과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갖춰 읍면별 접수 일정에 따라 보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읍면별 접수일정은 △ 남해읍·서면·고현면·설천면 2월 22~26일 △ 상주면·삼동면·미조면·창선면 3월 2~5일 △ 이동면 2월 23,25일, 3월 2,4일 △ 남면 2월 24일, 3월 3일이다.
한편 남해군 보건소는 저소득층 노인의 의료비 부담 경감 및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을 시행한다.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1962년 1월 1일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 어르신 대상으로 시행된다. 안과 검진 결과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기타 안질환으로 개안수술이 필요한 경우 이에 따른 의료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의료급여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개안수술 의뢰서(진단서 또는 소견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남해군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관내 참여 의료기관으로는 남해연세안과의원이 있으며, 그 외 경남 소재 참여의료기관 75개소에서도 안과검진 및 개안수술이 가능하다.
남해보건소 이경둘 방문보건팀장은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비용 부담 경감 및 저소득층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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