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1월부터 창녕군치매안심센터에서 ‘찾아가는 경로당 어르신 기억청춘교실’을 운영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기억청춘교실은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교육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4월말까지 관내 130여 곳 경로당 순회를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방문 일정은 각 읍면사무소 및 마을회관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창녕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경로당 순회를 통해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치매선별검사 및 노인우울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치매예방체조 및 생활수칙교육을 수행하는 등 관내 어르신들의 기억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기억청춘교실 순회를 통해 치매로 의심되는 어르신이 발견될 시 창녕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추가검사와 협약병원 연계를 통해 진단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로 진단이 날 경우 치매약제비와 조호물품을 지원해주는 등 관내 치매어르신의 돌봄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어르신들에게는 치매 중증화 지연을 위해 2월부터 주 5회 운영되는 돌봄쉼터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규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신규 치매환자 발굴과 체계적인 등록·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치매 중증화 지연에 기여하는 창녕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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