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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2021년 80만개 제공 추진

보건복지부, 군포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간담회

입력 2019년11월23일 08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보건복지부는 22일 경기 군포시 군포시니어클럽을 방문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진행 상항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사업 효과 확인 및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저소득 어르신의 빈곤 완화와 보람 있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노인복지법에 근거해 200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입 이후 노인일자리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최근 3년간 42만 개(2016년)에서 올해에는 64만 개(2019년)로 약 20만 개 이상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최대 12개월 동안 일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의 다양한 경력과 상황에 맞춰 공공형(52만 개), 사회서비스형(2만 개), 민간형(10만 개) 등 여러 유형으로 운영 중이다. 공공형은 노인일자리 유형 중 가장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 중이며, 학교급식 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숲 생태해설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공익활동 사업과 재능과 경력을 활용한 재능나눔 사업이 공공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해당된다.

 

또한 올해에는 취약계층 시설지원, 시니어 컨설턴트 등 공공 서비스 영역을 보완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서비스형을 새로 만들어 2만 명의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민간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버카페, 아파트택배 등과 같은 시장형사업단, 경비원, 미화, 간병 등 취업알선을 위한 인력파견형, 민간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시니어인턴십, 다수의 고령자를 직접 고용하는 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고령자친화기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간담회에 이어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5사는 어르신의 소득보충과 사회참여, 미세먼지 저감 등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일일자리 창출, 일상생활 환경개선 연계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카카오, 제주도는 지난 10월 노인일자리 확대, 빌레나무 보급을 위한 1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실내 공기 질 개선효과 등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입증된 제주도 자생식물인 ‘빌레나무’의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발전5사와의 협약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일상생활 환경개선을 위한 연계모델 개발 및 보급의 역할을 수행하며, 발전5사는 미세먼지 저감 빌레나무 구입예산과 학교, 양로원 등 취약계층 시설 내 보급 예산 지원 등 빌레나무 재배 및 보급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어르신들의 소득 보충과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환경적,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오늘의 업무 협약 체결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번 업무협약을 밑거름 삼아, 정부와 공기업이 협력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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