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7월 1일 전국에서 최초로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해 각종 유사한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고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 개선을 통한 고용안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7월 1일은 2008년 우리나라 노인 돌봄 전달체계의 전환점이 된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날로서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모델인 종합재가센터의 설치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남구 종합재가센터는 방문요양, 노인돌봄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하나의 기관에서 통합·연계해 제공한다. 방문요양을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사회의 도래, 여성 경제활동 증가 등의 사회구조 변화로 아동‧노인의 돌봄 등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사회서비스 제공 인력의 고용불안, 저임금 등 종사자 처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서비스 제공인력은 사회서비스원에서 직접 채용 및 정년을 보장하고 앞으로 월급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시설장, 전담관리자, 직접 서비스 제공인력(요양보호사)을 포함한 20여 명의 종사자들이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남구 종합재가센터의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서비스 이용신청은 남구종합재가센터로 방문하거나 유선(053-472-1236)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남구종합재가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구‧군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화 대구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공공부문이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돌봄 이용자들과 종사자들을 위한 선도적 제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