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4월 커뮤니티케어 노인 분야 예비형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됐으나 노인 선도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보건복지부 정책으로 이번에 선도사업 지자체로 추가 선정됐다.
커뮤니티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살던 곳에서 본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정책으로, 선도사업은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통합 돌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되며 이번 선정으로 북구는 각종 연계사업 및 재가 의료급여 사업과 노인 선도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사진은 부산 북구청
북구는 이와 더불어 부산형 커뮤니티케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6월 11일 부산시·부산시의회 주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식 및 포럼을 개최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관계기관 및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체계적인 선도사업 수행을 위해 7월 1일 자 조직개편으로 인력확보 방안을 마련했으며 사업 실행계획서 작성 준비, 자체예산 확보, 모니터링 및 효과성 측정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방안 검토 등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커뮤니티 케어 거점시설 마련, 퇴원 후 정착 지원을 위한 임시거주 서비스 제공, 사회적 경제조직 활용한 통합 돌봄 제공, 가족 돌봄이 부족한 어르신 일시 보호 서비스 제공 등을 준비 중이며 보건의료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민관 협력을 통해 대상자 욕구에 맞춘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사업 시행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 지역만의 모델을 발굴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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