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이달부터 지역 내에서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행복한 서천을 만들기 위한 ‘보건지소 서천형 커뮤니티케 실현’ 사업 추진에 나선다.
보건지소 중심 서천형 커뮤니티케어 실현 사업은 그동안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보건사업의 추진 체계를 보건지소 중심으로 업무를 재조정하는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자치단체 공모선정 시범사업이다. 이와 관련 서천군은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일차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천형(농촌형) 커뮤니티케어’ 모형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서천군의 13개 읍·면 중 서천읍, 마서면, 한산면, 판교면, 종천면, 서면 등 6곳을 선정하고 ‘내과, 한의과, 치과 공중보건의’를 중심으로 방문 전담간호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영양사 등 분야별 전문 인력 등 방문 통합 T/F 팀을 구성·운영해 현장중심 방문보건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집중관리군(건강고위험자) 방문건강관리 △케어안내창구 설치·운영 △지역사회 돌봄 협의체 구성 △각 마을 주민자치위원회 보건의료분과 설치 △통합 사례관리를 통한 정기적 사업 모니터링 등이다. 서천군은 보건·의료·복지 등의 통합적·체계적 접근을 통한 포괄적 건강관리로 독립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익숙한 삶의 터전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며 일상생활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민-관 자원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보건지소 중심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오는 12일 보건소 주민건강센터 2층에서 25개 민·관 기관 및 단체와 ‘서천군민 건강돌봄 체계 구축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관간 긴밀한 협력 관계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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