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난해 3만1,402개이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올해 3만9,914명이 참여하도록 하고, 신속하게 어르신 일자리를 추진해 현재 조기 시행율이 전국 최상위인 87.6%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노인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욕구에 대해 적극 대응한 결과로, 시군 지방비 추가확보는 물론, 조기집행에도 성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공익활동 분야와 어르신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시장형, 민간 기업에 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형 등으로 어르신의 건강, 참여경력 정도에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전라북도청
특히 고용위기지역인 군산시의 수요를 우선 반영하는 등 시군의 실정에 맞는 수요를 최대한 반영했다. 또한, 올해 신규로 도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노인일자리 안전도우미(2,826여 개)를 연계해 교육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1,000개를 확보해 청소년 및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급식 및 교육과 같은 사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개발하고 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전북도 노인일자리센터를 비롯한 도내 10개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클럽과 공조해 실버카페, 식당 운영 등 노인들 스스로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향후 베이비붐세대 등을 대비한 신중년세대에 적합한 일자리 직종 발굴을 위한 노력과 함께 수행기관들의 지원과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