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처우개선과 사회복지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사회복지시설 재직 근무경력에 따라 일정액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자기계발, 건강검진, 문화생활 등 건강·여가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300여 명이 대상이며,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종료 후에는 종사자 만족도조사와 병행해 포인트 지급 실적 및 분석·평가 등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은 제주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또,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들의 교육과 교류 등을 위한 가칭 ‘사회복지 다목적 종합서비스센터’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사회복지 센터 내에 사회복지 종사자 소통·힐링 프로그램 운영 공간과 보수 교육 등을 위한 전용 교육장을 설치해, 전문역량을 강화와 함께 정서적 치유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도민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상담 및 정보공유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합한 복지서비스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나간다. 도는 사회복지 센터 조성을 위해 상반기 중 건물 매입 및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오는 2020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수렴 등을 통해 협의해 나간다.
제주특별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처우개선 노력을 통해 종사자 사기앙양과 더불어,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 공간마련으로 제주도민을 위한 복지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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