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을 위해 지원해온 복지포인트 지원대상을 올해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뿐 아니라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까지 포함해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사회복지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 종사자의 건강관리, 자기계발, 가족친화, 여가활동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 1인당 연간 최대 200포인트(20만원 상당)를 지급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복지포인트를 지원해 왔으며 시범사업 2년차인 2020년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206개소 종사자 1,546명에게 복지포인트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사업 3년차인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노인장기요양기관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등 3,100여 명을 지원대상자에 포함해 4,800여 명에게 복지포인트를 제공해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도는 사업 시행 이후 매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지침을 개선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을 통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모니터링 강화 및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특히 일선 현장에서 애쓰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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