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보건복지부의 지방자치단체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노인정책 ‘장기요양’ 분야의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실적,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 추진현황 등을 평가했다.
그동안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분야만 평가했으나, 올해 신설된 노인정책 분야에서는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 추진 현황 등을 포함해 심사했다.
제주도는 치매전담형 공립요양시설 확충뿐 아니라, 도 자체 재원으로 장기요양기관의 상근근로자에게 처우개선비와 복지포인트를 지원하고, 요양시설 종사자에게는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을 통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을 확충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어르신을 위한 안심 돌봄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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