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서귀포시청 회의실에서 2019년 지역사회 노인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유치를 위한 민·관 합동 T/F팀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은 2026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노년층이 거주지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포용국가 구현을 목표로 보건복지부가 올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사진은 제주도청
현행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의 돌봄체계에 대한 고령자 및 가족들이 불편사항을 수용·개편해 초고령사회 진입에 선제적 대응할 수 있는 복지시스템을 갖추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 대상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대상지역을(노인 4곳, 장애인 2곳, 노숙인과 정신질환자는 각 1곳)을 3월중 선정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고령자가 많은 서귀포지역을 중심으로 노인돌봄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자 관련분야 전문가 및 보건·의료·행정·유관기관·민간단체 등을 망라한 민·관 T/F 팀을 구성하고, 서귀포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계획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제주형 노인 통합돌봄 모델을 발굴하고 선제적 도입을 통해, 제주노인복지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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