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정책대상 노인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에게 살던 곳에서 보다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 지원대상은 커뮤니티케어 정책대상자(만65세 이상) 중 요양병원 장기입원 후 지역 복귀 유형 대상자와 단기입원환자 지역복귀 유형 대상자, 시설입소자 지역 복귀 유형의 대상자 중 돌봄 필요도 평가 결과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자로 한다.
서귀포시는 매달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가구에 대해 현장조사 후 대상자로 선정해, 대상자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서비스(안전바·미끄럼방지 매트 설치, 문턱 제거, 실내 화장실 설치,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등)를 1가구당 4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안심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의 집을 케어안심주택으로 지정해 지역사회 복귀 및 독립생활에 필요한 보건의료,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시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집안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골절사고 등의 위험요소를 제거해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계속 거주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라고 했다. 더불어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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