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오는 12월 3일부터 시흥시치매안심센터 정왕센터에서 낮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쉼터를 운영한다.
‘기억키움쉼터’는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는 전문적인 인지건강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다. ▲작업치료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회상치료 ▲미술치료 등 뇌 기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용 기간은 기본 3개월, 최대 6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며 주 5일간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이용대상은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지원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판정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 미신청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독거나 노인부부 가구에게 우선권이 있다.
또한 65세 이상 정상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교실과 고위험군 어르신(75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하고 배회가능 어르신들 위한 인식표 발급, 실종방지 지문등록 서비스, 치매 치료비 지원 및 조호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억키움쉼터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사회적 교류와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유지하고 낮 시간동안 치매환자 보호로 가족들의 부양부담 스트레스가 경감돼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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