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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동 치매안심마을 “기억력강화교실이 집으로 찾아갑니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 2020년 월곶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

입력 2021년06월18일 2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시흥시는 오는 9월까지 월곶동 인지파트너와 함께 월곶동 거주 경증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억력강화교실’ 봉사를 추진한다.

 

지난 10월 첫 활동이 시작됐다. 이날 월곶동 주민자치회원으로 구성된 인지파트너 봉사자들은 각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인지꾸러미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하고 영양식을 전달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함으로써 인지자극활동이 감소하게 된 요즘은 치매노인에게 더욱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시기다.

 

각 가정을 방문한 파트너 봉사자는 어르신과 함께 꾸러미에 포함된 시청각자료를 따라 체조·뇌훈련·회상요법 등 다양한 인지자극 활동을 하게 된다. 장시간 훈련을 하면 보호자도 함께 따라할 수 있어 봉사 종료 후에도 가정 내에서도 간편하게 인지자극훈련을 할 수 있게 된다.

 

봉사자는 “봉사활동 중 함께 웃는 어르신 얼굴을 보니 보람이 느껴진다”며 “치매에 걸려도 안심할 수 있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2020년 월곶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월곶동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치매조기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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