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7일 경기도 동두천시청 본관 2층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동두천시와 ‘생명숲100세힐링센터’ 운영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생명보험재단은 동두천시노인복지관에 ‘생명숲100세힐링센터’를 설치하고, 건강 및 일상생활에 취약한 남성 독거노인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운영과 전용공간 리모델링을 위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숲100세힐링센터에서는 요리교실 및 정리수납, 장보기 등 일상생활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과 휴대폰활용교육과 같은 사회성 지원 프로그램, 간단한 체조와 영양간식 제공을 통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좌측부터 김성곤 동두천시 노인복지팀장, 장기영 동두천시 사회복지과장, 손용민 동두천시노인복지관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김태현 동두천시노인복지관 과장, 강현일 생명보험재단 책임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8년 독거노인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동두천시에는 총 2,451명의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남성 독거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7.1%에 달한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만한 곳이 부족하고, 소득, 고용, 건강, 주거 등 다방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경제적 어려움, 건강악화, 사회적 관계 단절 등 남성 독거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생각보다 훨씬 많고 심각한 수준”이라며 “생명보험재단은 남성 독거노인들이 자립적이며 활력 넘치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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