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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는 노인 늘고, 재학대 비율도 증가

노인학대건수(재학대 비율) 2013년 3,520건(6.0%)→2017년 4,622건(7.8%)

입력 2018년10월11일 15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월은 ‘경로의 달’인데 학대받는 노인이 늘고, 재학대 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노인학대 신고건수가 2013년 1만162건에서 2017년 1만3,309건으로 증가하고, 노인학대 판정건수도 같은 기간 3,520건에서 4,622건으로 증가하는 등 노인학대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재학대 비율도 2013년 6.0%에서 2017년 7.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
 

남인순 의원은 “전국적으로 32개소에 불과한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노인보호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인학대의 89.3%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 가정 내 학대 예방 및 재학대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남인순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노인학대 재발생(재신고) 추이’에 따르면 재학대 건수가 2016년 249건에서 지난해 359건으로 급증하고, 재학대 비율도 2016년 5.8%에서 지난해 7.8%로 2.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노인학대 판정건수 2,651건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정서적 학대가 42.0%로 가장 높고, 신체적 학대가 36.4%, 방임 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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