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충북 영동군, 다양한 치매관리프로그램 눈길 끌어

치매노인 주간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치매예방활동 추진

입력 2018년07월27일 17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북 영동군이 우선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지난해 말 군 보건소 소회의실에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하고 종합적인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월 기준 군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28.5%14,237명으로, 군은 갈수록 심화하는 고령화 추세를 고려해 진정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최근 영동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찰청 사전등록 시스템 아이디를 부여받아 경찰서에서만 시행해오던 치매어르신 실종 대비를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치매노인이 실종됐을 때를 대비해, 경찰청 안전드림시스템에 미리 지문, 얼굴 사진, 신체특징,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해 등록된 자료를 활용, 치매노인을 신속히 발견 보호자에게 인계하기 위해 만든 제도이다.

 

평소 경찰서 방문이 어려워 사전등록을 하지 못하더라도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나 방문 시 단 한 번의 지문과 얼굴 사진 등록으로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간단한 행정처리로 치매노인 실종 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어 대상자와 가족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서에서는 등록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동군은 1,395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치매조기검진, 치매진단검사, 치매환자 치료비지원, 예방관리 캠페인, 치매노인 주간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치매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원대, 대한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사업 효과를 높이고 있다.

 

 

 

상반기 추진한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인 '치매 없이 100세까지 살아보기!', 가족교실 '헤아림'도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19억여 원의 사업비로 7월 착공해 군 보건소 2층 건물에 34,880규모로 증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곳은 사무실, 조기검진실, 교육상담실, 치매단기쉼터, 가족카페 등을 갖춰 올해 12월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되면 치매 관련 상담·등록관리부터 1:1 사례관리, 치매인식개선교육·홍보,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건강서비스가 확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사회에서 치매는 모두가 힘을 합쳐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에 발맞춰 모든 군민이 치매 없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참여 희망 환자와 가족들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043-740-36815)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치매에 대해 궁금한 점과 애로사항은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전화하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다.

 

=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