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수성동이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 2차 사업지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정읍 수성동 사업지구는 구도심 지역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을 정읍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국토부에서 건설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노인 인구가 많은 구도심 지역 저소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공임대 주택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전북지역에 시범적으로 도입되는 사업이다.
그동안 정읍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후보지 제안부터 선정까지 국토부 동향 파악 및 현장심사 시 긴밀한 협업을 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이번 공모사업 경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실버주택은 전국에서 1차 11곳 1,346호 이번 선정한 2차 11곳 1,070호를 추진하게 되었다. 전북도에서는 1차 사업지로 선정된 부안 봉덕지구가 지난해 12월 사업승인 완료하고 2017년 착공하여 2019년 입주할 예정이고 2차 사업지 정읍 수성지구는 2017년 사업승인, 2018년 착공, 2020년 입주계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북도는 민선 6기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1만 호 공급을 추진해 2016년까지 8,990호를 공급하는 실적을 거두었고, 2017년에도 3,549호를 착공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전북도 김천환 건설국장은 “공급위주의 임대주택 공급에서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전환을 추진해 다양한 수요자에게 질 높은 주거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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