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연말연시 대출 권유하는 전화에 주의

금융회사 사칭하며 돈을 편취하는 대출빙자형 증가 추세

입력 2016년12월12일 05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통신사 명의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보이스피싱 월평균 피해금액은 전년 대비 25.2% 감소하였으나, 금융회사를 사칭하며 급전이 절실한 서민들에게 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인 뒤 돈을 편취하는 대출빙자형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 연말연시 자금수요가 많은 서민들의 각별한 유의가 요망된다.

 

특히,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수법은 피해자에게 단순히 대출진행을 위해서 보증료 또는 수수료 등을 받던 수법에서, 햇살론 등 저금리의 정부지원 대출상품으로 대환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을 사기범이 지정해주는 대포통장으로 송금케 하고 이를 가로채는 신종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어, 1인당 평균 피해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전화 또는 문자로 대출받을 것을 권유하면서 어떤 명목이든 입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이다. 특히, 정부지원 대출상품은 반드시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이 원칙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기존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해당 금융회사 명의의 공식 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신속하게 경찰서(112)나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방통위와 금감원 관계자는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