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21일 오후 3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강남구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2016 시니어 아티스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아티스트전은 강남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 예방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완성한 미술작품을 세상에 선보이는 자리이다. 미술작품은 40여 점으로 다양한 작품 속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자유로운 교감을 통한 치매 예방의 노력과 치매 극복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이 잘 표현돼 있어 전시회에 참여하는 가족 및 구민들에게 치매 극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오후 3시에 정성이 깃든 전시 미술작품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의 ‘두오 비르투오소의 클래식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 초청 공연’을 함께 진행하여 방문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전문 미술치료사와 함께 '미술치료'를 치매 예방에 적용한 유일한 사례로 손꼽을 수 있으며 미술치료를 통한 치매 예방 효과를 널리 알리는 데도 한몫을 톡톡히 할 것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 개소한 치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사업 ▲치매 조기검진사업 ▲치매 예방 등록관리사업 ▲치매 치료비 지원사업 ▲치매 지역사회 자원강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돕고 누구나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보건과 김영수 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구민 여러분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치매 걱정 없는 강남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