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올해 만 60세 이상 홀로가구 전수조사를 시작하였으며 만60∼64세 2,29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난 4월 8일까지 완료했다.
조사내용은 법적으로 노인복지제도 수혜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신체 및 건강상태의 악화, 일자리 단절로 인한 소득감소, 이로 인한 자신감 저하 등으로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 잠재적 복지사각지대에 갇히게 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위기 가구를 발굴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체 조사대상 2,292명에 대해 1차 복지통장의 전수조사 및 전수조사결과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2차로 사회복지담당자의 심층조사를 통해 200명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으로 발굴되었다. 긴급지원 6건, 수급자 책정 27건, 사례관리 3건, 민간기관 및 민간후원금품 등 연계 212건으로 총 248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수영구는 만65세 이상 홀로가구 전수조사를 5월경 노인복지관 독거노인 관리사들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동복지기능강화사업을 통해 찾아가는 서비스, 방문상담, 민관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더욱 강화해 실제 어려우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