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지난 30일 수영구청 중회의실에서 수영구치과의사협회와 의료취약계층의 치과치료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수영구 희망다리놓기사업 모금액을 활용한 치과치료비지원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아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만50세 이상 65세 미만의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을 대상으로 틀니, 브릿지 등 치과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영구 치과의사협회 소속 3개(정윤식 치과, 송의환 치과, 노바 치과) 치과 의원은 치과치료비 본인부담금의 20%를 감면하고, 수영구는 본인부담금을 1인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지역사회 복리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해당사업 관계자는 망가진 치아로 인해 먹는 행복을 잃어버린 주민에게 맛보는 즐거움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치과치료비지원사업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이 적지만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수혜자를 늘려갈 계획이며. 다시 찾은 건강한 치아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양치방법 같은 소소한 습관을 위한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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