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백세요양병원, 수영효도요양병원과 ‘돌봄공백 노인퇴원환자 단기 돌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수영구는 2021년 부산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수술 및 장기입원 치료 후 퇴원하는 노인환자 중 가족 돌봄 공백, 열악한 주거환경 등 재활 기능이 없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연계 단기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퇴원환자 단기 돌봄사업을 전개하고, 단기간 집중 돌봄 제공으로 빠른 건강 회복과 안전한 재가생활 복귀를 지원한다.
2021년 시범사업 기간 중 요양병원 연계 단기 돌봄서비스를 신청해 선정된 자는 입원기간 중 발생하는 본인부담 식대 및 간병비를 수영구로부터 지원받게 되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백세요양병원과 수영효도요양병원은 돌봄공백 노인퇴원환자 입원 시 입원기간동안 사용하는 환자 개인물품 일체를 지원하고, 간병비를 30~53%까지 감면하기로 하는 등 수영구 취약계층 주민 대상 보건의료 및 포괄적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돌봄공백 노인퇴원환자 단기·집중돌봄사업 추진으로 도시형 통합돌봄 거점 인프라 확충 및 지역돌봄 시스템을 마련하고, 우리 지역 어르신의 ‘내가 살던 수영구에서 건강한 노후 보내기’ 실천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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