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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떨어지는 시력, ‘황반변성’이 원인일 수도

지난해 진료인원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 노년층

입력 2014년11월02일 0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눈의 날(1111)을 맞아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해 황반변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12,000명에서 2013년 약 153,000명으로 5년간 약 41,000(36.6%)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8.1%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225억 원에서 2013년 약 557억 원으로 5년간 약 332억 원(147.6%)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5.4%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최근 5년간 황반변성 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더 많은 반면, 진료비는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 진료인원을 연령구간별로 보면 2013년 기준으로 70세 이상 구간의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5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6028.2%, 5014.6%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구간별로 성별 진료인원의 격차는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70세 이상 구간은 여성인구가 많아 진료인원 역시 남성보다 1만 명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현상은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진료인원의 연령이 높을수록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은 안구 내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시력이 감소하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들이 일어나게 된다. 황반변성의 가장 큰 원인은 나이가 증가할수록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하며, 가족력, 인종, 흡연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심사평가원 김하경 진료심사평가위원은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정기적인 망막검사를 받고, 일상생활에서는 금연, 강한 자외선 밑에서 선글라스 착용, 건강한 식습관으로 항산화 작용 높이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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