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응암2동은 지난 23일 ‘백련백세 시니어 청춘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내빈과 시니어 청춘학교 입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을 축하하는 컵타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축사, 주민자치회장 기념사, 시니어 청춘학교 사업소개, 기념 촬영,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백련백세 시니어 청춘학교는 응암2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인생 백세시대에 백련산 기운을 받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참여예산사업으로도 추진했으며,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입학생 정원을 늘려 모집했다. 오는 25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까지 주 2회 장미반, 모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법, 치매와 보이스피싱 예방법, 소풍 등 16회에 걸쳐 진행한다. 입학식 졸업식 개최 등 관내 어르신들이 학창 시절을 회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
송지연 주민자치회장은 “시니어 청춘학교에 입학하신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으셨으면 좋겠다”며 “끝까지 완주하셔서 졸업식 때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응암2동장은 “함께 수업 듣고 같이 활동하는 분들과 좋은 만남을 만들어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어가셨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윤택한 응암2동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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