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민대학 1학기 정규 교육과정 수강생을 6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도민대학 정규 교육과정은 △인문·교양 △직업·실용 △제주이해 △사회통합 등 4개 분야로 구분되며 총 37개 과정, 794명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3월부터 6월까지 운영하며, 제주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별도의 선발 기준이 적용되는 과정도 있다. 교육과정별 시간 및 장소 등 상세 정보는 제주도민대학 포털(jejudomin.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료비 및 교재비, 현장 활동비 등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과정도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도민은 제주도민대학 포털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은 일부 과정을 제외하고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3월 14일에 수강자를 확정한다.
올해부터 제주도민대학은 총 3개 캠퍼스에서 연간 3학기제로 운영된다. 본부(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서귀포캠퍼스(공무원연금공단)와 서부캠퍼스(영어교육도시사무소) 및 별도의 장소에서 교육과정이 운영되므로 과정별 운영장소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지역 거점 캠퍼스별 주요강좌는 ▲(본부) 5060 탐나는 인생학교, 생성형 AI로 그림책만들기,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등 19과정 ▲(서귀포) 도민로스쿨,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심리검사와 스트레스 관리 등 7개 과정 ▲(서부) 시와 함께하는 와인 테라피, 챗GPT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화훼 장식 기능사 자격증 취득 등 11개 과정이다.
교육신청 과목 수는 제한이 없으나, 교육 신청 후 미출석자, 중도 포기자 등 미이수자는 다음 학기 교육과정과 특별과정 등에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올해 제주도민대학은 평생학습 플랫폼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학생 자치활동, 봉사활동, 사회참여 활동 연계를 통해 학습 수요자들에게 사회적 네트워킹 확장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도민 호응이 높았던 ‘도민로스쿨’과 ‘탐라의 얼 아카데미’ 과정이 올해부터는 제주도민대학의 정규과정으로 통합 운영되며, 도민대학 명예학위 취득을 위한 학점으로 인정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모집기간이 다른 도민대학 특성화 과정(경제아카데미‧ 제주리더스 아카데미)과 지역농협 공간을 활용하는 ‘읍면지역 찾아가는 챗 GPT 교육’도 올해 특별 교육과정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아울러, 학습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과정 수료 후에도 지속 적인 학습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 수강자에게는 국내 우수 평생학습도시 벤치마킹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도민대학의 캠퍼스별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모든 도민이 학습을 지속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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