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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행복한 노년 위해 앞장선다

한방 순회 진료, 바르게 걷는 방법 교육 등 양질의 프로그램 구성

입력 2024년01월29일 1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매년 증가해 2023년 기준 총 6만5,000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 중 17.5%이다.


 

이처럼 고령화가 가속 진행됨에 따라, 구는 어르신들의 만성 질환 등 건강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생활 속 건강관리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지킴이’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주 목요일마다 구 소속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들이 방문팀을 구성해 경로당으로 직접 방문한다. 현재 ▲기초검진체크 및 건강상담 ▲고혈압 당뇨건강교실 ▲어르신 영양관리 ▲치매예방교육 및 조기검진 ▲노인우울척도검사 및 관리교육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 실습교육 ▲틀니 및 구강관리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의사 진료와 침술 치료를 제공하는 한방 순회 진료 프로그램과 낙상과 관절 구축 예방을 위해 바르게 걷는 방법을 알려주는 어르신과 함께 동네 한 바퀴도 진행 중이다.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80살이 넘어서야 정확히 걷는 방법을 배웠다. 걸을 때 그렇게 아팠던 무릎이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3년에도 진행한 ‘건강지킴이’ 사업은 관내 총 170개소의 경로당 중 145개소 경로당을 방문하고 총 3,442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구는 올해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경로당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해당 사업은 경로당 회원이 아니어도 6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므로 방문 전 보건소로 문의해 일정에 맞는 경로당으로 방문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앞으로도 톡톡히 해내겠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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