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6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전북도 디지털배움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도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도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쉽게 적응하고 디지털 소외계층이 편리하게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이번 2023년 전북도 디지털배움터 성과보고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전북도, 시‧군과 운영사인 KT CS가 함께 올 한해 사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강사와 서포터즈 시상 및 소감 발표 등의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에서는 14개 시군이 참여해 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디지털배움터 58개소 운영 △디지털 체험존 16개소 설치 운영 △고용인원 259명 달성 △교육인원 5만9,872명의 도민이 디지털 교육의 혜택을 누렸다.
특히, 올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한 직무수행과 관련된 디지털 맞춤훈련을 운영하고,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의 디지털 체험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37명 취업 성공 사례가 있었다. 또한, 전북노인일자리센터와 연계해 고령층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활용 맞춤훈련 교육과정 노인일자리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 교육수료자 6명은 구청, 주민센터, 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돕는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2023년도 전북도 디지털 역량강화교육 유공 전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KT CS 전북디지털배움터 박승렬 센터장은 “시니어, 장애인, 소상공인 등 도내 다양한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상생해 나가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홍석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2023년 전북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도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장애인의 취업 및 고령층 일자리 기회 확대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디지털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함께 나아가는 교육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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