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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겨울철 심정지 환자 주의 당부

지난해 겨울철 심정지 출동 578건으로 매년 증가세

입력 2023년11월27일 17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소방본부가 겨울철 심정지 환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심정지 출동은 연 평균 4천5건으로 전체 구급출동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심정지 출동 건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연도별로 2020년 659건, 2021년 1,361건, 2022년 1,985건에 달한다.


 

특히 겨울철(12월~2월) 심정지 출동 건수는 2022년 578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152건)의 280%로 급격히 증가했다. 실제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난 18~19일 심정지 신고 15건이 접수됐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의 점성이 증가해 혈전을 만들고 혈관을 막아 심정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같은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운동 시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실내에서 실시하거나, 일조량이 많아지는 낮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령자일수록 외출할 때 내복을 착용하고 귀마개,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특히 가슴이 찌릿하거나 묵직하게 아픈 흉통 등 발생 시 119로 즉시 신고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쓰러짐을 목격했다면 신속한 119신고를 통해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구급 상황 요원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고 시행해야 한다.

 

홍영근 본부장은 “겨울철 심정지 신고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직원 내부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도민 안전 최전선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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