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7일 보성다비치에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치매안심 전남 실현’을 주제로 전남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치매 유관기관과 시군 치매안심센터 사업 담당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 음악공연(섹소폰 연주)을 시작으로, 민·관 협력 우수사례 발표, 명사 초청 강연, 도 특화사업 성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치매관리사업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 유관기관 유공자 8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하는 등 치매관리사업 담당자 포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실무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시군과 치매 유관기관의 치매관리 우수사례 36건(시군 22·유관기관 14)을 발굴, 심사를 통해 시군 2건, 유관기관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 이날 행사장에서 공유했다.
우수사례는 ▲곡성군치매안심센터의 집 앞부터 치매안심센터까지 안전하게 모시는 ‘치매기억택시’ 운영 ▲영광군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전라남도마음건강치유센터의 ‘마음건강의 시작’ ▲한국전기안전공사광주·전남지역본부의 ‘그린라이트(Green light) 치매가구 안전의 불을 밝히다’ 등이다.
식전에는 섹소폰 공연과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 올 한해 치매관리사업에 정진한 일선 치매사업 실무자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명사 초청 강연 ‘해설이 있는 영화 속 클래식’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헌신하는 일선 사업 담당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에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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